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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2회전 탈락' 정현, "물집 부상? 실력이 부족해 졌다"
입력 2018-08-31 14:07  | 수정 2018-09-07 15:05


정현은 한국시간으로 오늘(3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랭킹 84위인 미카일 쿠쿠슈킨(카자흐스탄)에 0-3으로 패배했습니다.

테니스코리아의 보도에 따르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정현은 부상 핑계를 대지 않았습니다.

정현은 패인을 자신의 실력 부족으로 돌렸습니다. 내가 못한 것도 있고 상대방이 잘했던 것도 있다. 내가 잘하지 못해 졌다”며 발바닥 물집은 오늘 경기 도중 생겼다. 실력이 부족해 어쩔 수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끝까지 뛰었다. 많이 아쉽지만 다음 대회를 잘 준비하겠다”며 한국에서 늦은 새벽까지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현은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4강에 오르며 한국 테니스의 간판으로 떠올랐습니다.

정현은 9월 24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ATP투어 250시리즈 청두오픈을 통해 아시아 시리즈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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