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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컴백①] 임창정부터 더보이즈까지…박 터지는 男가수들의 가을대전
입력 2018-08-31 12:33 
GOT7, NCT드림, 더보이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크래커엔터테인먼트
[MBN스타 신미래 기자] 9월 가요계는 박 터진다는 말이 과언이 아닐 만큼 컴백이 줄짓고 있다. 특히 남자 가수들이 대거 출격을 알렸다.

가요계의 9월은 첫째 주부터 마지막 주까지 컴백일자로 빼곡하다. 정진운을 시작으로 NCT드림, 갓세븐, 더보이즈 그리고 임창정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나설 준비하고 있다.

◇ 대거 팬덤을 가진 아이돌 컴백...NCT드림, GOT7, 더보이즈

우선 NCT의 10대 청소년 연합팀 NCT DREAM은 오는 3일 총 6트랙이 수록된 두 번째 미니앨범 ‘We Go Up(위 고 업)을 발매한다. 10대들의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담고 있는 그룹 답게 이번 타이틀 곡 ‘Go Up은 NCT DREAM의 새로운 스테이지를 향한 열정을 담은 어반 힙합곡이다.

NCT DREAM은 지난 3월 초대형 프로젝트 ‘NCT 2018을 통해 패기 넘치는 10대의 모습으로 변신한 ‘GO로 좋은 반응을 얻은 데 이어 한층 쿨하고 세련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니앨범 Eyes On You 발매 이후 6개월여 만에 컴백하게 된 갓세븐은 오는 17일 정규 3집 Present : YOU를 발표한다.

새 앨범 Present : YOU는 ‘그룹 GOT7에게 있어 인생 최고의 선물(Present)은 팬들(YOU)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GOT7은 이 같은 소중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선물 같은 앨범 Present : YOU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더보이즈는 오는 9월 5일 첫 싱글앨범 ‘더 스피어(THE SPHERE)를 발매하며, 12인 완전체로 활동에 나선다. 이번 앨범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다리 수술로 활동 일시 중단을 선언했던 멤버 활이 합류해 완전체 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또 신곡 ‘더 스피어(THE SPHERE)는 작곡가 Albi Albertsso와 일본 유명 힙합그룹 m-flo(엠플로)와 작업해 온 Justin Reinstein등이 프로듀싱을 담당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유니크한 더보이즈만의 음악적 색깔 덧대져 귓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펜타곤 컴백 사진=MBN스타 DB

◇ 이던, 예안 제외 8인 체제로 컴백하는 펜타곤

펜타곤이 오는 9월 중순 컴백을 목표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 이던, 예안이 제외된 8인 체제의 컴백이다.

앞서 지난 22일 큐브 측은 이던과 옌안의 활동 중단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옌안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보다 집중 치료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던은 지난달 2일 현아와의 열애를 공개한 이후 모든 스케줄에 불참하며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펜타곤은 지난 4월 미니앨범 포지티브의 타이틀곡 빛나리로 역주행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 멤버 두 명이 빠진 상황에서 나머지 멤버들이 빈자리를 채우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정진운, 남우현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 솔로로 나선 정진운, 남우현

정진운이 발라드가 아닌 록 감성으로 돌아왔다. 정진운은 오는 2일 맥시 싱글 Koong! Pop!(쿵! 팝!)을 선보인다.

Koong! Pop!은 신나는 리듬 소리 쿵과 톡톡 튀는 팝을 합친 의성어로, 이번 맥시 싱글에 수록된 3곡의 재기발랄한 분위기를 함축적으로 담아냈다. 이번 싱글은 정진운이 그동안 보여온 얼터너티브 록 감성과 함께 신나는 신스팝 장르를 내세워, 좀 더 넘치는 에너지와 역동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진운은 지난 2016년 첫 맥시 싱글 WILL(윌)을 시작으로 지난해 싱글 Love Is True(러브 이즈 트루)와 지난 4월 싱글 널 잊고 봄 등을 통해 자작곡을 발표하고, 다양한 공연, 페스티벌 무대에 서며 꾸준히 성장하는 뮤지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떄문에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정진운과 달리 남우현은 가을 감성을 제대로 저격할 예정이다. 남우현은 오는 미니앨범 Write..에 이어 2년 4개월 만에 두 번째 미니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솔로 음반 활동에 들어간다.

타이틀곡인 ‘너만 괜찮다면을 비롯 동명의 인트로 트랙 Second Write..(세컨드 라이트)와 Youre My Lady(유어 마이 레이디), ‘I Swear(아이 스웨어), Smile(스마일), 같은자리, 사랑해 등 총 7곡으로 채워졌다.

남우현은 타이틀곡 너만 괜찮다면과 Youre My Lady(유어 마이 레이디) 그리고 사랑해까지 새 앨범 7트랙 중 3트랙의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해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의 역량을 뽐냈다. 첫 솔로 앨범 Write..(라이트)를 통해 감성 보컬리스트의 입지를 굳힌 남우현은 이번 새 앨범 Second Write..(세컨드 라이트)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구성으로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일 계획이다.
임창정, 캔, 파란, SG워너비 사진=DB, CKP컴퍼니, 라이언 SNS,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 오빠들이 돌아왔다...임창정, 캔, 파란, SG워너비

임창정이 오는 9월 중 정규 14집으로 컴백 한다. 소주 한잔, 기다리는 이유, 또 다시 사랑, 내가 저지른 사랑 등 다수의 히트 곡을 발표하며 음원차트를 휩쓴 임창정의 컴백에 관심이 쏠린 상황. 더구나 아이돌 컴백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판을 뒤집어 놓을지도 기대가 되는 상황.

이번 임창정의 정규 14집 앨범은 임창정 본인이 직접 프로듀싱한 앨범으로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역시 임창정 만이 전달할 수 있는 발라드 곡이다.

임창정에 이어 캔 역시 가요계에 출사표를 내던졌다. 캔은 오는 9월 3일 정오 신곡 ‘원츄를 발매하며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약 2년 만에 신곡 발매 소식을 전한 캔은 방송활동을 비롯한 라디오, 공연 등 5년만에 활발한 공식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남자 보컬그룹의 대표주자였던 SG워너비도 가을 대전에 나선다. 오는 6일 SG워너비의 신보 만나자가 공개다. 15년간 함께 해 온 팬들을 위한 선물 같은 곡으로 SG워너비만의 감성을 담은 다가오는 가을에 잘 어울리는 노래라고 알려졌다. 이로써 SG워너비는 2016년 11월 발표한 미니앨범 아워 데이즈(Our Days)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완전체 컴백을 하게 됐다.

SG워너비의 이번 앨범 만나자는 만남이라는 컨셉트로 완성, 동명의 타이틀곡 만나자를 비롯해 너와 내 이름 우리의 노래" 등 3곡의 수록되며 전곡 모두 멤버들이 작업한 노래이다. 멤버가 앨범에 참여한 만큼 가장 SG워너비다운 색깔을 담긴 앨범이다.

그런가 하면 활동을 중단했다 다시 돌아온 이들도 있다. 9월 초나 중순 쯤 파란의 라이언(주종혁). 에이스(최성욱), 피오(이수인) 세 멤버가 신곡을 발매한다. 신곡은 기존의 파란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갈 것이라고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이번 재결합에는 라이언과 에이스, 피오만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양승호)와 에이제이(시윤)는 개별 사정으로 인해 이번 신곡 발표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단 추후 참여 여부는 미정인 상황이다.

이외에도 장기하와 얼굴들, 정동하, 블랑세븐, 백퍼센트, 멋진녀석들 등 많은 가수들이 출격을 예고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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