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애인 차이니 사진 찍지 말라` 번호판 가린 차량
입력 2018-08-31 11:29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근 인천 송도 캠리 불법주차 사건이 논란인 가운데 송도 길가에 세워진 또다른 자동차가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캠리 라이벌 등장'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갓길에 불법 주차된 회색 벤츠 차량 사진이 담겼다.
인천 송도 근처의 할인점 홈플러스 근처에서 찍었다는 사진 속 벤츠의 번호판에는 검정색 스티커가 붙어 있다. 스티커에는 '장애인 차입니다. 잠시 정차하니 양해 바랍니다 그냥 사진 찍고 가시면 절차가 복잡하니 확인해주세요...'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해당 차량이 정말 장애인 차량인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불법 주차와 번호판을 가렸다는 것만으로도 불법 소지가 있다. 자동차 관리법에 따르면 자동차등록번호판을 가리거나 알아보기 곤란하게 훼손할 경우 법에 저촉된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신박하네" "양심까지 아프지는 맙시다" "송도 요즘 왜이러냐"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류혜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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