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손흥민, 메시 만난다…토트넘 바르사와 챔스리그 32강 격돌
입력 2018-08-31 09:44  | 수정 2018-09-07 10:05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가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2018-2019시즌 유럽축구 '꿈의 무대'에서 16강행 티켓을 다툽니다.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오늘(31일) 유럽축구연맹(UEFA)이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진행한 챔피언스리그 32강 조 추첨 결과, 바르셀로나, 인테르 밀란(이탈리아),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등과 같은 B조에 묶였습니다.

이로써 토트넘의 손흥민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메시와 16강 진출 티켓을 건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됐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자리를 비웠지만 원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완파하는 등 EPL 개막 후 3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개막 후 2경기 연속 승리했습니다.

또 지난 시즌까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면서 챔피언스리그 3년 연속 우승 위업을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호날두가 빠진 가운데 AS로마(이탈리아), CSKA 모스크바(러시아), 빅토리아 플젠(체코)과 G조에서 32강 대결을 벌입니다.



호날두가 새롭게 둥지를 튼 유벤투스는 H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발렌시아(스페인), 영보이스(스위스)와 16강 진출을 다툽니다.

한편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는 지난 시즌 리그 성적 등을 기준으로 26개 팀이 먼저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에인트호번 등 6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합류했습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