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가산동 아파트단지에 대형 싱크홀로 아파트 '기우뚱'…150명 긴급대피
입력 2018-08-31 07:27  | 수정 2018-09-07 08:05


오늘(31일) 오전 4시 40분쯤 서울 가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 대형 싱크홀이 생기면서 주민 150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아파트 인근 공사장과 도로에서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의 사각형 형태의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이 싱크홀로 아파트 1개동이 5도가량 기울자 소방당국은 76가구 150여명의 주민을 대피시켰습니다. 이 아파트단지는 18개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최근 내린 강한 비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땅이 내려앉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금천구에는 지난 27일 자정부터 오늘 오전 6시까지 148.5㎜의 비가 내렸습니다.

소방당국과 금천구청은 장비 33대, 인원 131명을 투입해 현장을 수습하고 안전조처를 하고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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