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해찬 "정부, 종부세 강화 검토해야…투기 의심되면 즉각 조치 필요"
입력 2018-08-30 08:21 
이해찬 대표,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현장 방문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9일 경북 구미시 금오테크노밸리를 찾아 현장을 돌아본 후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앞서 구미시 시청에서 취임 후 첫 현장 최고위도 가진 이 대표는 최고위에서 "지난 반세기 대한민국의 수출 1번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3주택 이상이거나 초고가 주택 등에 대해선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강화를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데 정부에서도 강력히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요즘 부동산 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구체적이고 과감한 대응으로 초기에 불안감을 해소하는 게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투기로 의심되는 동향이 있으면 필요한 조치를 즉각 해야 한다"며 "시중 여유자금이 너무 많아 투기자금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 생산적인 투자를 유도하는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이 대표는 "연구개발(R&D) 예산이 평균 예산 증가에 비해 좀 적은 것 아닌가 한다"며 "혁신과 소득주도성장을 균형적으로 살리는 투자가 있어야 하는데 심의 과정에서 당정 간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대통령이 평양을 방북해서 하는 남북정상회담이 9월에 있을 것 같은데 후속 조치의 국회 지원과 대응이 중요하다"며 후속 조치에 대한 민주당의 뒷받침을 약속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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