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해미 남편' 황민 음주사고 블랙박스 영상 단독 공개…박해미 심경은?
입력 2018-08-29 07:39  | 수정 2018-08-29 07:47
박해미 남편 황씨 사고 블랙박스 영상 /사진=MBN

↑ 뮤지컬 배우 박해미 남편 교통사고 블랙박스 영상 / 영상 = 유튜브 'MBN News'



유명 뮤지컬 배우 박해미 씨의 남편이자 뮤지컬 연출가 황민씨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가운데 당시 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어제(28일) 방송된 MBN '뉴스8'은 지난 27일 밤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정차 중이던 화물차를 들이받은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서 황씨의 차량은 앞선 차들을 추월하며 빠르게 도로를 주행했습니다.

1차선에서 2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한 뒤 앞서가던 버스를 추월하기 위해 갓길로 핸들을 꺾은 순간 갓길에 주차해 있던 25톤 화물차를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조수석과 조수석 뒷좌석에 타고 있던 뮤지컬 배우 20살 A씨와 33살 B씨 등 2명이 숨지고 황씨를 비롯한 3명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습니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황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조만간 신청할 예정이라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사고 후 박해미 씨는 용서 받을 수 없는 잘못”이라며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병원에서 치료 중 잠시 정신을 차린 황민도 자해를 시도하며 오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민 씨는 용서받지 못한 잘못을 했다”며 죽고 싶다는 심경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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