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간당 60mm '물폭탄' 맞은 대전…물에 잠긴 전민동 도로
입력 2018-08-28 13:24  | 수정 2018-09-04 14:05

오늘(28일) 오전 대전에 말그대로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전지역에 시간당 60㎜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11시 기준 대전의 누적 강수량은 140㎜입니다.

현재 대전에 내려졌던 호우 경보는 해제됐으나, 천둥·번개와 함께 요란하게 내린 비로 대전 시내 곳곳엔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유성구의 피해가 심각합니다.

갑천하류 지역인 전민동 일대의 일부 도로가 물에 잠겨 시민들이 출근길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도룡동 일부 다세대 주택과 상가에서는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장대동 한 단독주택에는 빗물이 방과 주방까지 들어와 주민이 급하게 대피하는가 하면 인근 상가 지하주차장도 모두 물에 찼습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내일(29일)까지 대전지역에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해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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