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쇠고기협상 실질 내용 변경..불행한 선례"
입력 2008-06-23 03:45  | 수정 2008-06-23 08:27
미국 민주, 공화 양당 의원들은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이 4월 18일 합의의 내용을 실질적으로 변경했다며 실망감과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막스 보커스 미 상원 재무위원장은 한미 양국이 쇠고기 추가협상을 통해 4월18일 협정의 내용을 실질적으로 변경하는 불행한 선례가 만들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삭스비 챔블리스 상원 농무위원회 공화당 간사도 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 발표로 한미간 쇠고기 교역이 재개될 것이라는데 고무됐지만, 우리가 관리 무역체제를 계속하고 있다는데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챔블리스 의원은 이어 "장기적인 경제적 이익을 버리고 단기 정치 이익에 부합하는 타협을 함으로써 우리의 수출 이익을 희생시켜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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