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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법률사무소 측 "`이재명 스캔들` 김부선 사건 맡아…수임계 아직"
입력 2018-08-27 14: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박훈 변호사가 '이재명 스캔들' 김부선의 변호를 맡게 됐다.
27일 박훈법률사무소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박훈 변호사가 김부선 사건을 맡게 됐다"면서 "아직 수임계를 내진 않은 상태라 변호인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박훈 변호사는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당사자 김부선씨를 비롯, 여러 사람으로부터 사건을 수임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으나 워낙 민감한 사건이기에 고민이 많았다"면서 "김부선씨의 표현이 정교하지 못하지만 진실성과 변호사로서의 의무를 져버릴 수 없어 사건을 수임하기로 했다"고 했다. 박훈 변호사는 이민석 변호사와 함께 김부선의 공동 법률 대리인이 된다.
박훈 변호사는 2011년 개봉한 영화 ‘부러진 화살 속 창원에서 활동하는 운동권 출신의 가난한 노동전문 변호사의 실제 모델이다. 고(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 씨를 변호한 박훈 변호사는 ‘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 6월 이재명 지사 측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에 김영환 전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와 함께 고발당했다. 경기 분당경찰서에서 세 사람이 맞고발한 사건을 병합해 수사 중이다. 김부선은 지난 22일 경기 분당경찰에서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으나, 변호사를 선임해 다시 조사를 받겠다며 출석 30여분만에 귀가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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