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국전 우즈벡 수비/공격에 이승우급 스타 있다
입력 2018-08-27 12:48  | 수정 2018-08-27 17:46
한국-우즈벡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준결승 출전이 확실시되는 아카라묜 코밀로프(오른쪽)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 올해의 유망주상 경력자다. 우루과이와의 원정 A매치에 임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한국-우즈벡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은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선수권 준결승의 리턴 매치다. 당시 한국전 우즈벡 4-1 승리 멤버이자 같은 나이대 대륙 최정상급으로 평가되는 수비/공격수 1명씩은 이번 대회에도 합류했다.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찬드랍하가 경기장에서는 27일 오후 6시(한국시간)부터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한국-우즈벡 8강전이 진행된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4강전에서 한국을 대파한 우즈벡은 여세를 몰아 사상 첫 대회 제패까지 이뤄냈다. 수비수 아카라묜 코밀로프(부뇨드코르)와 공격수 도스톤베크 함다모프(안지 마하치칼라)는 2018 AFC U-23 선수권 우승 당시 핵심 멤버였기에 2018아시안게임 8강 한국 우즈벡전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카라묜 코밀로프는 2016년, 도스톤베크 함다모프는 2015년 AFC 올해의 유망주상을 받았다. 2017년 수상자인 이승우(베로나)와 대등하다는 얘기다.
올해 나란히 22세가 된 둘은 아카라묜 코밀로프가 65경기 3득점, 도스톤베크 함다모프가 54경기 17득점 2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아시아 동년배 최정상급의 클럽 프로축구 경험이 두드러진다.
한국-우즈벡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 출전이 확실시되는 도스톤베크 함다모프(오른쪽)는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 올해의 유망주로 선정됐다. 2016 AFC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를 치르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벌써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경기를 뛰어본 것도 긍정적이다. 아카라묜 코밀로프는 14경기 1득점, 도스톤베크 함다모프는 3경기를 소화했다.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 한국 우즈벡전에서도 아카라묜 코밀로프와 도스톤베크 함다모프가 침착함을 잃고 자멸하는 광경을 보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아카라묜 코밀로프는 신장 175㎝의 왼쪽 풀백이 주 위치이나 운동능력과 대인 방어가 좋아 3백의 스토퍼도 가능하다.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에 임하는 한국이 우즈벡 수비진을 기동력만을 앞세워 돌파하려 시도해도 아카라묜 코밀로프의 방해를 뿌리쳐야 한다.
신장 180㎝의 도스톤베크 함다모프는 좌우 날개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는 전천후 2선 자원이다.
한국-우즈벡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에서 비슷한 성향의 이승우·손흥민(토트넘)과 도스톤베크 함다모프가 정면충돌하는 광경이 자주 나올 수 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