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즈벡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토너먼트 격돌뿐 아니라 중립지역 평가전으로도 자웅을 겨룬다.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는 2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 및 현지 언론 배포 보도자료를 통해 엑토르 쿠페르(아르헨티나)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강력한 스파링 상대와 맞붙는다”라면서 11월 20일 호주에서의 한국-우즈벡 A매치 성사를 알렸다.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한국-우즈벡 8강전은 27일 오후 6시(한국시간) 시작된다. 최대 3명의 와일드카드(24세 이상)가 소집되긴 하나 23세 이하 국가대항전인 아시안게임에 이어 최정예로 11월 맞붙는 것이다.
한국-우즈벡 11월 중립지역 A매치 확정이 공식 발표됐다. 사진=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 공식 SNS 화면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은 9월 7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와의 홈 평가전에 이어 11월 17일 호주와의 원정 A매치에 임한다. 호주 다음 한국 상대가 우즈벡으로 낙점된 것이다.
‘2000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지도자에 빛나는 엑토르 쿠페르 우즈벡 감독은 한국 사령탑 후보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이후 언급된 바 있다.
한국과 우즈벡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국이라는 같은 처지다. 한국은 중국·키르기스스탄·필리핀과 C조, 우즈벡은 일본·오만·투르크메니스탄과 F조에 편성됐다.
A매치 상대전적은 한국이 우즈벡에 15전 10승 4무 1패로 우세가 두드러진다. 아시안컵으로 범위를 좁혀도 2015년 8강 및 2011년 3위 결정전 모두 한국이 우즈벡을 제압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