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재승 욕설논란에…"대웅꺼 안 산다" 불매운동
입력 2018-08-27 09:29  | 수정 2018-09-03 10:05


대웅제약 윤재승 회장이 부하직원에 상습 폭언과 욕설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네티즌의 공분을 샀습니다.

윤 회장이 직원에 욕설을 한 녹취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웅제약 제품 불매까지 선언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앞으론 절대 대웅 제품 안 산다", "터질 게 터졌네", "갑질은 어딜가나 있나보다", "하루 이틀인가? 이름 부르는거라 생각하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YTN은 윤재승 회장이 직원들에게 "정신병자 XX 아니야. 이거? 야. 이 XX야. 왜 그렇게 일을 해. 이 XX야. 미친 XX네. 이거 되고 안 되고를 왜 네가 XX이야"라고 말한 녹취록을 오늘(27일) 보도했습니다.


윤 회장은 또 "정신병자 X의 XX. 난 네가 그러는 거 보면 미친X이랑 일하는 거 같아. 아, 이 XX. 미친X이야" 등의 욕설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식회의 석상에서도 "병X XX, 쓰레기 XX, 잡X, 미친X, 정신병자" 등 막말을 쏟아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대웅제약 관계자들은 윤 회장의 폭언과 욕설을 못 견뎌 지난 2~3년간 100여명의 직원이 회사를 그만뒀다고 증언했습니다.

윤 회장은 자신의 폭언으로 상처받은 직원들에게 죄송하다며 사과입장을 밝혔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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