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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림, 드디어 금메달 목에 걸었다…"충분히 많은 경험 했었다"
입력 2018-08-27 09:26  | 수정 2018-09-03 10:05

정혜림이 세 번째 도전 끝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정혜림은 어제(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100m 허들 결선에서 13초20으로 우승했습니다.

2위 노바 에밀라(인도네시아)는 정혜림보다 0.13초 느린 13초33에 결승점에 도달했습니다. 3위는 13초42로 레이스를 마친 류라이유(홍콩)가 차지했습니다.

정혜림은 2010년 광저우 예선탈락, 2014년 인천 4위로 아시안게임 징크스에 시달렸지만, 마지막 아시안게임에서 완벽한 레이스를 선보이며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정혜림 덕에 한국 육상은 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얻었습니다.

정혜림은 경기 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번의 아시안 게임에서 충분히 많은 경험을 했다. 부담은 덜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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