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희망퇴직 반대` 현대중공업 노조, 7시간 부분파업 돌입
입력 2018-08-27 08:22 
불볕더위 피하는 현대중공업 노조원들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9일 오후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에서 전면파업에 들어간 노조원들이 햇볕을 피하기 위해 우산을 쓴 채 파업 출정식에 참가하고 있다. 2018.7.19 yong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중공업 노조가 사측의 희망퇴직에 반대해 27일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은 지난달 19∼24일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 난항으로 벌인 파업에 이어 올해 두 번째며 오는 29일까지 이어진다.
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오전 10시 30분부터 해양사업부 본관 앞에 모여 집회를 연다.
노조 파업은 회사가 지난 23일 밝힌 해양사업부(해양공장) 유휴인력 대상 희망퇴직과 무급휴업 계획에 반대해 벌이는 것이다.

현대중공업 해양공장은 지난 2014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 나스르(NASR) 원유생산설비를 수주한 이후 45월째 수주가 없는 상태다.
노조는 "희망퇴직과 관련해 회사가 노조와 면담을 거부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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