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흐리고 비…국지성 호우 주의
입력 2018-08-27 07:49  | 수정 2018-08-27 08:06
<오프닝>그동안 내리지 못했던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렸는데 오늘은 중부지방 곳곳에도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제가 나와있는 서울시청에도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바깥을 나서실 때는 우산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1>일단 내일까지 내리는 비의 양이 적지 않습니다. 충청에 최고 20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강원 남부와 전북, 경북 북부에 50에서 150밀리미터, 그 밖의 전국은 30에서 8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2>한편, 충청과 전북, 영남 곳곳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북부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겠고요. 시간당 40밀리미터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도>오늘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은 오후부터 비가 그치며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현재>현재 기온은 서울이 20.8도로 평년과 비슷하지만, 비가 내려 약간 쌀쌀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최고>비가 오는 지역들은 낮 더위도 주춤하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29도, 대전 28도, 광주와 대구 29도로 예상됩니다.

<주간>가로로 길게 뻗은 비구름이 위아래로 오르락내리락하며 목요일까지 전국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클로징>곳곳에서 소강상태를 보이기도 하겠지만 마치 장맛비처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비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수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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