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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이윤택, 오늘(27일) 구형…9월초 1심 판결
입력 2018-08-27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오늘(27일) 연극 연출가 이윤택에 대한 구형이 예정된 가운데 1심 선고가 얼마 남지 않았다.
현재 구속된 이윤택은 이날 구형이 예정돼 있고 9월 초 1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애초 이씨를 고소한 피해자는 모두 23명이었으나 대부분 공소시효(10년)가 만료돼 공소장에 이름을 올린 이는 총 8명이다.
지난달 6월 열린 공판에서 이윤택 측 변호인은 여론 몰이로 사람을 죄인 만들어 놓은 뒤 수사 착수가 돼서 결론이 이미 정해져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감독은 극단 운영에 절대적 권한을 가진 지위를 이용해 2010년 7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여성 배우 8명을 23차례 걸쳐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4월 구속 기소된 바 있다.

이 감독 측은 추행이 아니라 독특한 연기 지도의 일환이었다” 예술·연극을 하기 위해서는 신체 접촉이 불가피하다” 등을 주장하며 주요 혐의를 모두 부인해왔다.
지난 재판에서는 "평생 연극을 하다보니 조금 방만해지고 과욕이 생겨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게 나의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반성 중"이라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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