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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콘서트後②] “지화자 좋다”…방탄소년단과 국악의 만남, ‘아이돌’ 첫 공개
입력 2018-08-27 06:33 
방탄소년단 IDOL(아이돌) 무대 첫 공개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MBN스타 손진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IDOL(아이돌) 무대를 첫 공개했다. 아프리칸 댄스 구아라구아라와 한국 무용을 섞은 퍼포먼스는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 실력을 재차 증명했다.

26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서울 콘서트가 개최됐다.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의 타이틀곡 ‘IDOL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사우스 아프리칸 비트 위로 국악 장단에 맞춰 흥겨운 추임새를 넣어 흥을 달궜다.

특히 아프리칸 댄스 구아라구아라와 한국 무용을 섞은 퍼포먼스와 여러 명의 댄서들과 함께 한 하이라이트 부분은 ‘축제 느낌을 강조한 방탄소년단만의 색을 담은 특별한 퍼포먼스로 완성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프리칸 리듬에 한국의 전통적인 가락들을 엮어낸 ‘IDOL은 SOUTH AFRICA에서 유행하는 하우스 뮤직 장르인 Gqom 장르의 곡이다. 얼쑤 좋다, 지화자 좋다, 덩기덕 쿵더러러” 같은 국악 추임새가 더해져서 가장 한국적인 것과 아프리칸 리듬이라는 이질적인 두 요소가 결합해 완성됐다.

한편, 서울을 시작으로 전 세계 ‘LOVE YOURSELF 투어에 돌입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9월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포트 워스, 뉴어크, 시카고, 캐나다 해밀턴,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등 북미와 유럽 주요 도시에서 본격적인 투어를 이어간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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