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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 4회, 수비 도움 받아 무실점
입력 2018-08-27 06:14 
류현진이 4회 수비 도움을 받아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4회에는 수비 도움을 받았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 4회 피안타 2개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넘어갔다. 처음으로 장타가 없었다. 투구 수 8개로 힘도 아꼈다. 총 투구 수 52개.
첫 타자 오스틴 헤지스를 상대로 유격수 방면 땅볼을 유도했는데, 코스가 약간 깊었다. 다저스 유격수 매니 마차도는 포기하지 않고 몸을 날려 잡은 뒤 침착하게 송구, 아웃을 만들었다.
두번째 타자 코리 스판젠버그도 1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그렇게 쉽게 가는 것 같았는데 마누엘 마고를 상대할 때 꼬였다. 2구만에 약한 타구를 유도했는데 류현진이 직접 처리하는 것이 속도가 늦으며 내야안타가 됐다.
이어진 투수 로비 얼린과의 승부에서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꼼짝없이 위기 상황을 맞이할 뻔했는데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그를 구했다.
푸이그는 타구를 한 번 더듬었고, 이 틈을 노려 마고가 3루를 노렸는데 푸이그가 바로 3루에 공을 뿌려 마고를 잡고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에게는 또 한 번 위기 상황이 올뻔했지만, 수비 도움으로 극복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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