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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희고등학교, 백록기 축구대회 사상 첫 우승
입력 2018-08-26 00:37  | 수정 2018-08-26 13:45
사진=서울 경희고등학교 축구부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창단 58년째를 맞이하는 서울 경희고등학교 축구부가 백록기 전국대회 첫 제패에 성공했다.
서울 경희고등학교는 25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6회 백록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결승전에 임하여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 3-0으로 서울 중경고등학교를 제치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골키퍼 권재범은 전후반 80분과 연장전 및 추가시간 포함 백록기 결승전 102분 무실점에 이어 승부차기에서도 서울 중경고등학교 1~3번 키커의 슛을 모두 막았다. 성공하면 정상 등극이 확정되는 4번 키커로도 등장하여 임무를 완수, 서울 경희고등학교 우승의 1등 공신이 됐다. 결승전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와 성공한 서울 경희고등학교 주장 안재욱(MF)은 제26회 백록기 전국축구대회 MVP로 뽑혔다. 3번 키커로서 기대에 부응한 변준수(DF/MF)는 수비상, 권재범은 골키퍼상을 받았다.
서울 경희고등학교의 우승을 이끈 감독 이승근과 코치 김해원은 백록기 지도자상의 영광을 함께 누렸다.
제민일보사·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제주도축구협회가 주관한 제26회 백록기 전국고등학교대회는 모두 55팀이 참가하여 리그+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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