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제2도시인 북서부 마슈하드에서 25일 오전 6시쯤(현지시간) 민가 3채가 완전히 무너져 이들 집에 사는 주민이 최소 7명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구조 당국에 따르면 이들 민가는 물을 데우는 보일러가 폭발하는 바람에 붕괴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폭발과 붕괴의 충격으로 이웃집 15채도 부분적으로 무너졌습니다.
구조 당국은 붕괴의 원인으로 지목된 폭발이 테러나 의도적 범행이라기보다 단순 사고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이란 적신월사가 수색견을 동원해 무너진 건물의 잔해를 수색하고 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