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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숨바꼭질` 오늘(25일) 첫방…짜릿한 주말극이 온다
입력 2018-08-25 13: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MBC 새 주말드라마 '숨바꼭질'이 25일 첫 방송된다.
'숨바꼭질'은 대한민국 유수의 화장품 기업의 상속녀와 그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 드라마다.
'주말극 시청률 퀸' 이유리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숨바꼭질'에는 이유리뿐 아니라 송창의, 엄현경, 김영민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높은 관성도를 기대하게 한다.
이유리는 '숨바꼭질'을 통해 2014년 '왔다 장보리' 이후 4년 만에 MBC 주말드라마에 컴백한다. 역대급 악녀 연민정을 통해 그 해 연말 연기대상까지 거머쥔 그는 '숨바꼭질'에서 민채린 역을 맡아 또 한 번 역대급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숨바꼭질'에서 이유리는 대한민국 대표 화장품 브랜드 ‘메이크퍼시픽의 전무로 기획한 상품마다 완판, 잇 아이템을 만드는 실력파이자 대한민국 여성들의 워너비 민채린 역으로 분한다. 대외적으로는 재벌가 상속녀로 모든 걸 가진 행복의 아이콘이지만 실상은 진짜 상속녀의 대용품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이유리는 반짝반짝 빛나는 인생을 살아가는 현대판 공주님의 모습과 진짜 가족으로 인정받고 사랑 받고 싶은 욕망으로 들끓는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 여기에 불의를 보면 즉각 행동에 나서는 걸크러쉬에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세심한 인간미, 그리고 주어진 운명에 맞서 싸울 줄 아는 잔다르크와 같은 면모까지 지닌 인물을 연기하며 강력한 시너지를 예고했다.
이유리만 있는 게 아니다. 성공의 욕망을 품은 완벽남 송창의 역시 '주말극 킹'으로 시청자에 높은 믿음을 심어줬던 바. 이번 드라마에서 송창의는 태산그룹의 수행기사 겸 비서 차은혁 역을 맡아 또 한 번 여심 사냥에 나선다.
또 주어진 운명에 최선을 다하는 엄현경, 그리고 재력으로 모든 것을 가졌지만 진정한 사랑은 갖지 못한 김영민까지. 4인의 운명적인 인연의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은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탄탄한 제작진도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터널', '크로스' 등을 연출하며 섬세한 인물 감정선과 몰입도 높은 영상, 세심하고 영리한 연출력을 선보였던 신용휘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단순히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닌 각 인물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뒤바뀐 운명 속에 진실을 찾으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의 한판 승부가 기존 주말드라마에서 보기 힘들던 짜릿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 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부터 4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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