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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출전 포기’ 요시카와, 애리조나와 계약…규정위반도 확인
입력 2018-08-25 13:12 
일본 사회인야구팀 소속 요시카와 순페이(사진)가 애리조나와 계약했다. 사진=일본야구 대표팀 홈페이지 캡처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아시안게임 합류를 앞두고 돌연 포기한 일본 야구대표팀 에이스 요시카와 순페이(23·파나소닉)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정식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언론 스포츠 호치는 25일 요시카와가 애리조나 구단과 정식 입단계약을 맺었다. 마이너리그 계약이다”고 보도했다. 또한 일본야구연맹 등록에 있어 저촉된 부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회인야구팀 파나소닉 구단이 설명한 요시카와의 규정 위반은 두 가지. 우선 도시대항 야구대회(7월13일-24일) 종료 이전에 프로구단과 협상하면 안 된다는 15조 1항과 프로구단과 계약할 경우 체결일 이전에 등록 말소 신고를 연맹에 제출해야하는 22조 2항이 이에 해당된다. 파나소닉은 물론 애리조나 측도 관련 규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 설명.
이 문제로 일본 내에서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파나소닉과 애리조나는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돼 향후 제재를 받을 가능성 또한 제기된다.
한편 요시카와는 일본 사회인야구팀 에이스로서 일본 드래프트 1순위 후보로도 꼽혔다.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이 예고돼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의 경계대상 1순위로 거론됐는데 최근 출전을 포기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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