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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천만다행’ 조현우 우즈벡전 출전, 회복 속도에 달렸다
입력 2018-08-24 22:20 
오는 27일 열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 한국-우즈베키스탄전에서 골문을 지킬 골키퍼는 누구일까. 사진(인도네시아 치카랑)=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상철 기자] 천만다행이다. 조현우(27·대구 FC)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 8강 우즈베키스탄전 출전 여부는 회복 속도를 지켜봐야 하나 잔여 경기를 뛰기 어려울 정도는 아니다.
조현우는 23일 이란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에 선발 출전해 한국의 2-0 승리에 이바지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키는 동안 한국은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조현우는 부상으로 후반 14분 송범근(전북 현대)과 교체됐다. 경기 후 그라운드에 나가 동료들과 같이 응원해준 교민에게 인사를 했으나 믹스트존을 지나가지는 않았다.
조현우는 왼 다리를 다쳤다. 무릎 부위였다. 그리고 24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좌측 무릎 반월상 연골판이 착지 중 충격을 받아 약간 부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부기가 있어 휴식 후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8강 우즈베키스탄전은 오는 27일 오후 4시 브카시에서 열린다. 회복할 시간은 있다. 다만 회복 속도가 더딜 경우, 송범근이 주전 골키퍼 장갑을 껴야 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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