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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中 쑨양 1500m 3연패…AG 개인 첫 4관왕
입력 2018-08-24 21:07 
쑨양. 사진(인도네시아 자카르타)=ⓒ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상철 기자] 쑨양(27·중국)이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500m 3연패를 달성하며 4관왕에 올랐다.
쑨양은 24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500m 결선서 14분58초53을 기록했다. 유일하게 14분대로 결승 패드를 터치한 쑨양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초반부터 지신제(중국), 다케다 쇼고(일본)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쑨양은 서서히 간극을 벌렸다.
남자 자유형 800m 동메달리스트 응웬 후이 호앙(베트남)이 예상외로 쑨양과 중반까지 레이스를 펼쳤다. 그러나 쑨양은 1300m 지점부터 속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유 있게 완주했다.
이로써 쑨양은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3회 연속 남자 자유형 1500m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네 번째 금메달이다. 앞서 자유형 200m, 400m, 800m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쑨양의 통산 아홉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쑨양이 아시안게임 4관왕에 오른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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