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덴마크에 기술 수출…JW중외제약 주가 급등
입력 2018-08-24 17:40  | 수정 2018-08-24 20:14
JW중외제약이 덴마크 업체에 아토피 치료제 기술을 이전했다. 24일 JW중외제약은 덴마크 제약회사 레오파마와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JW1601'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기술 수출 소식에 주가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JW중외제약은 전날보다 3.37% 오른 4만300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공시 전 4만2000원 선에 머물던 주가가 장중 한때 4만49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레오파마는 후시딘, 자미올 등 피부질환 치료제를 다수 개발해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2016년 아스텔라스제약의 피부과 포트폴리오를 인수한 데 이어 최근에는 바이엘의 피부과 전문의약품 사업부를 인수하는 등 피부과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레오파마는 이번 계약으로 JW1601에 대해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독점적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획득하며 한국 내 권리는 JW중외제약이 보유한다. 기술수출 금액은 총 4억200만달러(약 4514억원)다.
[서진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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