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2차전지 장기계약…일진머티리얼즈↑
입력 2018-08-24 17:40 
2차전지 부품업체 일진머티리얼즈의 대규모 장기 계약 소식에 주가가 다시 한번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일진머티리얼즈는 전일 대비 2200원(4.18%) 오른 5만48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지난달 27일 기록한 52주 신고가 5만5900원에 가까이 갔다. 전날 장 종료 후 일렉포일(동박) 장기 계약 소식을 발표하자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가 영향을 끼쳤다. 7월 27일 기록한 52주 신고가 5만5900원에도 근접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23일 공시를 통해 1년간 1만2000t의 2차전지용 일렉포일을 5년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상 매출액은 8000억원이다. 경영상 비밀 유지 때문에 계약 상대방은 공시하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선 기존 국내 고객인 삼성SDI나 LG화학 중 한 곳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번 동박 장기 계약으로 일진머티리얼즈는 5년간 안정된 매출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장기 성장성도 입증해냈다.
[김제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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