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산가족 2차 상봉단 동해선 육로 통해 금강산 도착…오후 3시 첫 만남
입력 2018-08-24 14:08  | 수정 2018-08-31 15:05


이산가족 2차 상봉행사에 참여하는 남측 81가족 326명이 오늘(24일) 동해선 육로를 통해 오후 1시43분에 금강산 온정각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점식식사를 한 뒤 오후 3시부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65년간 헤어졌던 북측 가족들과 단체상봉 형식으로 감격스러운 첫 만남을 갖게 됩니다.

이산가족들은 오늘(24일) 오전 속초 한화리조트를 출발해 동해선 육로를 통해 금강산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20∼22일 진행된 1차 상봉이 남측 이산가족이 북측 가족들을 찾아 만났다면, 24∼26일 열리는 2차 상봉에선 북측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 81명과 동반 가족들이 남측 가족들을 만나게 됩니다.


부모가 자녀를 만나는 것은 한 가족뿐으로, 조정기(67) 씨가 북측 아버지 조덕용(88) 할아버지와 상봉합니다. 상봉단의 최고령자는 강정옥(100) 할머니로 북측 여동생 가족을 만납니다.

상봉단은 단체상봉에 이어 환영 만찬에서 가족들을 다시 만나게 되고 이튿날 개별상봉과 객실중식, 단체상봉, 마지막 날 작별상봉 및 공동중식 순서로 총 12시간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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