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마린온` 기체결함 가능성에 "심증 충분하나 정밀 분석 필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4일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의 기체결함 가능성에 대해 심증은 충분하지만 정밀 분석을 통해 확실한 데이터를 확인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사고 원인이 기체결함이라는 것은 사실상 확정 아닌가"라는 정종섭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송 장관은 "사고조사는 자료수집, 기초자료 분석, 정밀분석, 사고요인 도출, 검증, 후속 조치 등 6단계로 돼 있다"며 "지금은 3단계 정밀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예단하기 어렵지만 잠정 결론은 빨리 내줘야 한다. 현재 운용중인 헬기 전력이 스톱되고 있는데 부대 입장에서도 중간 발표는 해야 한다"고 주문하자 송 장관도 수긍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