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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화영 데이트폭력 주장에…엘제이 "거짓말 제발 멈춰달라"
입력 2018-08-24 13:43  | 수정 2018-11-22 14:05

엘제이와 류화영이 계속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배우 류화영은 오늘(24일) 오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 이를 들은 엘제이는 "어이가 없다"라는 반응입니다.


앞서 류화영은 "알고 지낸 것은 1년 전 부터다. 나에게 정말 잘해줬다. 두달 전 고백을 받았다"며 "얼마 뒤 (엘제이가) 숨겨왔던 폭력성을 드러냈고, 집착이 심해 사귄지 일주일 만에 헤어지게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또 "(엘제이는) 식음전폐나 자살 협박을 했고 집에도 침입했다. '기자들에게 전화해 기사화 하겠다'고도 했다. 더이상 끌려다니기 싫어 22일에 단호히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엘제이가 반박을 하고 나섰습니다.

엘제이는 오늘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심장이 떨리고 살도 떨린다. 48시간 전까지도 같이 있었던 사람이다. '사귄 것은 불과 일주일'이라니 정말 어이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만나면서 해달라는 것 다 해주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다. 주위 사람들, 친구들 다 알 것이다. 저희 부모님과도 뵀고, 우리 가족도 화영이를 예뻐하고 다 아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화영이의) 거짓말 때문에 너무 지친다. 성격이 벅찼지만, 제가 부족한 부분이 많아 참고 참았다. 두 달 동안 저에게 끌려다녔고, '몰카'를 찍혔다고 이야기 하는데 화영이도 당시 호텔에서 저를 찍었던 사진이 있다. 공개하겠다. 이것도 그럼 '몰카'에 해당되는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엘제이는 류화영이 주장한 '가택 침입'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엘제이는 스포츠조선에 류화영과 메신저로 나눈 대화를 캡처해 제공했습니다. 사진에는 엘제이가 류화영의 집에서 이불 빨래와 설거지, 분리수거를 했다는 대화가 담겼습니다.

또 '데이트폭력으로 경찰을 불렀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경찰은 내가 부르자고 했다. 어떤 사건이 있었고, 화영이를 타이르는 과정에서 화영이가 소리를 지르고 흥분했다"며 "경찰이 현장에 왔고. 화영이가 경찰에게 '남자친구 맞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엘제이는 사진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남자 문제도 있었고, 속상해서 공개했다. 내가 남자친구라는 것을 왜 숨겨야 하냐. 지금 생각하면 이용당했다는 생각 밖에 안 든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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