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절친 페커, 성추문 입막음 돈 검찰에 폭로
입력 2018-08-24 11:3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는 지금이 '배신의 계절'이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한때 신뢰했던 이들의 충성심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절친'인 데이비드 페커(65)가 트럼프 대통령의 성추문을 차단하려는 '입막음용 돈' 의혹에 대한 정보를 미국 검찰에 제공한 것이다. 그 대신 페커는 검찰로부터 처벌을 면제받았다.
페커는 '내셔널 인콰이어러' 등 여러 잡지를 소유한 언론기업 '아메리칸미디어(AMI)'의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마이클 코언 변호사와 함께 2016년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성추문이 불거져나오는 것을 막는 역할을 했다.
앞서 코언도 이 의혹에 대한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고 감형을 받았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