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기정 "김부선, 결정적 증거 없다" 발언에…김부선 "매도 말라" 반발
입력 2018-08-24 11:01  | 수정 2018-11-22 11:05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스캔들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이 이번엔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저격하고 나섰습니다.

강 의원은 어제(23일) 방송된 채널A '돌직구 쇼'에 출연해 이 지사와 김부선의 스캔들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강 의원은 김부선의 행동에 의구심을 표하며 "두 사람의 스캔들은 국민의 관심사이긴 하지만 피곤하다. 어떨 때는 짜증이 난다"라며 "양측이 조사를 받아 빨리 처리할 수 있는 문제를 SNS상에서 공방만 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김부선이 결정적 증거가 있으면 공개했으면 좋겠다. 없는 것 같다"며 "증거가 없으면서 있는 듯 이야기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김부선이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김부선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방송 영상 링크를 공유하며 "실망을 넘어 살짝 화까지 나려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부선은 "존경했던 정치인인데 오늘부터 접겠다. 저를 비난하기에 앞서 이 지사를 만나 사실관계를 물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힘없는 연예인이라고 함부로 매도하지 마시라. 부메랑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김부선은 "이제 민주당 지지를 철회할까 한다. 정권이 바뀌면 좋은 세상이 올 거라는 생각은 환상, 착각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부선은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김부선을 고발한 사건과 관련, 지난 22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김부선은 조사 시작 30분 만에 조사를 거부하고 귀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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