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호재 늘어난 안양 만안구에 주택 공급도 활기
입력 2018-08-24 10:18 

하반기 안양시 만안구 곳곳에서 신규 분양과 정비사업이 이어진다. 이 지역은 행정업무복합타운(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과 박달테크노밸리 개발, 월곶~판교 복선전철 등의 개발호재가 있다.
2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만안구에서는 KCC건설이 다음달 안양동 일대에 '안양 KCC스위첸' 분양에 나선다. 행정업무복합타운 바로 앞에 아파트(138세대), 아파텔(주거용 오피스텔, 307실), 상가가 함께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다.
또 하반기 중에는 경기도시공사가 대림산업컨소시엄과 함께 안양 5동 냉천지구를 재개발해 총 2300여 세대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안양예술공원 주변지구 재개발 사업은 GS건설이 시공을 맡아 1021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한다.
안양동 K부동산 관계자는 "평촌신도시와 학원가를 중심으로 안양시를 이끌어간 동안구에 항상 밀려왔던 만안구는 최근 잇따르는 개발호재로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만안구 대표 개발사업으로는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를 행정업무복합타운으로 개발하는 사업이 있다. 안양시 개발 계획에 따르면 총 5만6309㎡ 규모에 달하는 이 부지는 2024년까지 공공용지(전체의 49%)와 복합개발용지(전체의 51%)로 개발된다. 공공용지에는 복합체육센터, 노인종합보건·복지관, 만안구청사, 공원 등이 들어서며 복합개발용지는 지식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박달동에서는 노루페인트 일원에 박달테크노밸리 개발이 예정됐다. 오는 2025년까지 박달동 일대 354만㎡에 군사시설 재배치, 기존 공업부지 고도화 등을 통해 첨단산업과 주거단지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교통 환경도 개선된다. 시흥 월곶에서 만안구 성수동과 안양동 일대를 거쳐 성남 판교를 잇는 월곶~판교 복선전철(이하 월판선)이 2024년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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