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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폭행 이후 여자수영 평영 50m 예선 탈락...中 코치진 사과
입력 2018-08-24 10:13 
김혜진 폭행 사진=MK스포츠 DB
수영선수 김혜진이 중국 선수에게 폭행을 당했다.

김혜진은 지난 23일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켈로라 붕 카르노 수영장에서 훈련하던 중 같은 레인에서 헤엄치던 중국 선수에게 폭행을 당했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김혜진은 4번 레인에서 평영을 하며 몸을 풀고 있었고 뒤를 중국 자유형 선수가 따랐다. 그때 김혜진의 발이 중국 선수 얼굴에 부딪혔고 김혜진은 해당 선수에게 사과했지만 화가 난 중국 선수는 김혜진을 발로 찼다.

불상사가 생긴 이후 열린 2018아시안게임 여자수영 평영 50m 예선에서 김혜진은 32초44를 기록, 전체 11위에 그치며, 상위 8명이 출전하는 결선 합류 자격을 얻지 못했다.

이후 중국 코치진은 한국에 사과했다고 알려졌다. 특히 중국 코치진은 선수촌으로 돌아가서 한국 선수단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해당 중국 선수의 신원과 구체적인 폭행 상황을 확인한 뒤 중국 선수단에 공식 항의하고 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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