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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부상에 축구팬 걱정 태산…"8강도 지켜줄 거죠? 큰 부상 아니길"
입력 2018-08-24 08:53  | 수정 2018-08-31 09:05

어제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란과의 대결에서 2대 0으로 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 지었지만, 주전 골키퍼이자 와일드카드인 조현우가 부상을 입으면서 축구팬들의 걱정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조현우는 어제(23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16강 전 후반 14분에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송범근과 교체됐습니다.

조현우는 슈팅을 막은 뒤 착지 과정에서 수비수와 엉켜 넘어지면서 왼쪽 무릎을 다치게 됐습니다. 조현우는 통증을 호소하다 경기를 이어가는 것이 힘들다고 느낀 듯 직접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조현우의 부상 상태가 심할 경우 한국 대표팀의 골키퍼 자원은 송범근만 남게 됩니다. 만약 송범근까지 다치면 필드플레이어가 골키퍼를 봐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생길 수 있는 상황입니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별 부상 아닐 거다. 8강도 지켜줄 거다. 조현우 파이팅!", "조헤아(조현우 별명) 선수 큰 부상이 아니길 바라겠다", "우즈벡까진 괜찮아 지길!", "이운재 이후 이렇게 든든한 골키퍼는 처음" 등의 반응을 보이며 조현우에게 응원을 보냈습니다.

한편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학범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조현우의 상태는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며 "직접 자기 발로 걸어 나오긴 했는데, 결과가 나오면 살펴봐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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