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K이슈] 나나 “작품 하차할 것” VS ‘사자’ 측 “주연 책임 다하길”
입력 2018-08-24 07: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드라마 ‘사자 제작사 빅토리콘텐츠와 배우 나나 측이 하차와 관련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
나나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는 지난 23일 스타투데이에 드라마 ‘사자 제작사 빅토리콘텐츠와 배우 나나 씨의 드라마 출연계약관계는 출연계약 해지통보에 의해 적법하게 종료됐다”라고 드라마 하차를 선언했다.
하지만 빅토리콘텐츠 측은 나나의 하차 선언과 관련 현 시점에서 적법하게 출연계약을 해지할 권한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나나와 당사가 체결한 계약기간 종료일은 16부작인 ‘사자 방영이 마무리 되는 시점”이라며 나나는 25일 대본 리딩, 27일 촬영재개, 10월 말 촬영종료 일정에 여자주인공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히 임해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나나의 드라마 하차 선언은 갑작스러운 촬영 중단으로 일정이 밀린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사자는 제작사와 연출자 간의 갈등으로 지난 5월 중순 모든 촬영이 중단되는 내홍을 겪었다. 이후 연출을 맡은 장태유 PD는 작품에서 하차했고, 김재홍 PD가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오는 25일 대본 리딩이 예정된 가운데, 나나가 현장에 모습을 드러낼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와 함께 하차를 둘러싼 양 측의 대립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사자는 사랑하는 남자를 잃은 여형사가 우연히 쌍둥이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사전제작 드라마다. 남자 추인공으로는 박해진, 여자 주인공으로는 나나가 캐스팅됐다.
trdk0114@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