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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만리장성에 막힌 女배구, 조별리그 중국전 완패
입력 2018-08-23 21:40 
여자배구가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서 중국에 완패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여자배구가 만리장성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 여자배구팀은 23일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A) 발리 인도어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B조 3차전서 중국에 세트스코어 0-3(21-25 16-25 16-25)으로 패했다. 이로써 앞서 인도와 카자흐스탄을 꺾고 조별리그 2승을 달리던 한국은 첫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세트스코어가 말해주듯 완패였다. 한국은 1세트 때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지만 역전을 내준 뒤부터 줄곧 리드를 얻지 못했다. 2세트와 3세트는 각각 16점을 따내는데 그치며 중국 공세를 막지 못했다.
에이스 김연경이 15점을 성공시키며 분투했으나 중국팀 전체의 파상공세를 이겨내기에는 부족했다. 중국 에이스 주팅은 18점을 따냈다.
한국은 25일 베트남과 4차전을 치른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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