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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아시안게임] 여서정 AG 체조 金…부친 여홍철 우승 20년 만에
입력 2018-08-23 20:46 
2018아시안게임 여서정 기계체조 여자단체전 결선 평균대 연기 모습. 사진=MK스포츠 제공


2018아시안게임 여서정 우승은 아버지 여홍철의 해당 대회 마지막 정상 등극 20년 만에 이뤄졌다. 게다가 세부 종목도 같아 부녀 금메달의 가치를 더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 엑스포에서는 23일 2018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이 치러졌다. 여서정은 14.387점으로 2위 이하를 0.100점 이상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홍철은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기계체조 남자 도마 2연패를 완성했다. 2018아시안게임에는 KBS 해설위원으로 현장을 찾아 딸 여서정의 여자 도마 정상 등극을 지켜봤다.

이번 시즌 여서정은 아시안게임 준비 차원에서 참가한 제3차 기계체조 월드 챌린지 컵 여자 도마 금메달로 16살의 나이에 생애 최초로 국제체조연맹(FIG) 주관대회 우승을 경험했다.

월드 챌린지 컵 시리즈는 월드컵 다음가는 FIG 국제전이다. 2018년 월드컵은 1~8차, 월드 챌린지 컵 시리즈는 1~6차 대회로 진행된다.

부친 여홍철은 기계체조 남자 도마 세계대회에서 하계올림픽 은1과 세계선수권 은1·동1, 유니버시아드 금1·은1을 차지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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