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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젊은 선수들 키워 카타르서 성공"
입력 2018-08-23 19:31  | 수정 2018-08-23 21:05
【 앵커멘트 】
나흘 전 입국한 파울로 벤투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다음 주 첫 소집 명단 발표를 앞두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줘서 강한 팀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벤투 감독은 어제(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K리그 서울-포항전을 지켜봤습니다.

선수들을 꼼꼼하게 살피며 '숨은 보석'이 있는지 점검했습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까지 장기간 지휘할 벤투 감독이 염두에 두는 건 4년 뒤 주축으로 성장할 젊은 선수들.

K리그 선수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뛰는 17세의 이강인까지 다양하게 관찰할 생각입니다.


▶ 인터뷰 : 벤투 / 축구 대표팀 신임 감독
-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유능한 선수들을 추천받을 겁니다. 이강인을 비롯해 좋은 선수들이 더 있을 겁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 포르투갈 선수로 한국을 찾아 박지성을 막았던 벤투 감독은,

가족도 불러들이고 파주트레이닝센터에 사무실까지 만드는 등 한국에서의 성공을 위해 초반부터 열의를 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벤투 / 축구 대표팀 신임 감독
- "대표팀의 성공을 위해선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비판을 자제해주시고 응원을 부탁합니다."

벤투 감독은 이번 주말 K리그 경기까지 둘러보고 나서 다음 주월요일 첫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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