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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제작사 “나나 출연계약 해지할 권한 없다…촬영 성실히 임해줄 것 기대”
입력 2018-08-23 17: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드라마 ‘사자 제작사가 여주인공인 나나 하차 선언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와 관련한 공식입장도 내놓으면서 촬영 재개에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사자 제작사인 빅토리콘텐츠는 23일 당사는 출연료를 지급하고 나나의 소속사와 지속적으로 촬영재개에 관해 협의하는 등 ‘사자 촬영과 관련해 역할과 의무를 다했다”고 전제한 후 나나와 당사가 체결한 계약기간 종료일은 16부작인 ‘사자 방영이 마무리 되는 시점으로 나나는 일방적 내용증명만으로 현 시점에서 적법하게 출연계약을 해지할 권한이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나는 25일 대본 리딩, 27일 촬영재개, 10월 말 촬영종료 일정에 여자주인공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히 임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나나 측은 ‘사자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23일 드라마 ‘사자 제작사 빅토리콘텐츠와 배우 나나 씨의 드라마 출연계약관계는 출연계약 해지통보에 의해 적법하게 종료됐다”고 하차 소식을 전했다.

‘사자는 사랑하는 남자를 잃은 여형사가 우연히 쌍둥이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사전제작 드라마. 박해진이 남자 주인공, 나나가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하지만 제작사와 연출자 간의 갈등으로 지난 5월 중순 모든 촬영이 중단되는 내홍을 겪다 장태유 PD가 하차하고 김재홍 PD가 새롭게 투입, 25일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촬영을 재개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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