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플랫폼 강자 신세계인터, 신제품 출시로 하반기 맑음
입력 2018-08-23 17:10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 화장품 브랜드 출시를 예고하면서 하반기에도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에프앤가이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7.6% 증가한 629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733억원으로 15.5%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이 같은 호실적 전망은 점차 경쟁이 심화하는 화장품 시장에서 신세계 등 계열사를 활용해 경쟁사 대비 유통망 활용에 유리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소비자 수요가 점차 세분화하는 상황에서 유통망 선점은 소비자 선택에 중요한 요소라는 얘기다. 하누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판매 채널 확장이 용이하고 마케팅 극대화 등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는 데 있어 유리한 지점을 선점했다"며 "수입 브랜드 판권 확보에 나설 때도 경쟁사 대비 협상력을 높여줄 수 있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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