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태풍 `솔릭` 북상에 통신3사, 비상체제 돌입…갤노트9 예약개통도 연장
입력 2018-08-23 17:04 

통신 3사가 태풍 솔릭에 대비해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예약 개통 마감일도 일주일 연장됐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태풍 '솔릭'의 북상으로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한 갤럭시노트9 개통 마감일이 애초 25일에서 31일로 늦춰졌다.
삼성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태풍 등의 기상 악화와 512GB 판매 증가에 따른 일부 매장의 재고 불균형 등으로 인해 개통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갤노트9은 개통 시작일인 21일부터 지금까지 약 30만대가 개통된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SK텔레콤은 전날 오후부터 비상상황실을 가동했다. 비상상황실에는 28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돼 24시간 동안 통신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현장 대응 중이다.
SK텔레콤은 아울러 이동기지국 55식, 발전 차량 50대 등 복구 장비를 태풍 예상 경로에 따라 사전 배치했다.
KT도 경기도 과천에 종합상황실과 전국 단위 지역 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대응에 나섰다. KT는 24일까지 2500여명(협력사 포함)의 인력을 통해 만약의 사태에 대응하도록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서울 마곡사옥에 비상상황실을 마련, 24시간 모니터링에 나섰다. 긴급 복구를 위해 이동 기지국 47식과 비상 발전기 600대를 배치했고, 2400여명의 대응인력을 투입해 유사시 긴급 출동과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도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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