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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젠플러스, 베트남 하노이 의대와 당뇨치료 개발 공동사업 체결
입력 2018-08-23 14:54 

엠젠플러스는 23일 베트남 하노이 의과대학과 '당뇨치료를 위한 돼지췌도이식제 개발 및 임상시험 착수를 위한 공동 사업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돼지췌도를 활용한 당뇨치료제 개발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노이 의과대학은 1902년 설립된 인도차이나 최초의 현대식 대학으로 500 병상 이상 규모의 부속병원, 연구소, 센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베트남 최고의 의료기관이며 산하의 국립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Diabetes and Metabolic Disorders)에서는 당뇨 및 대사성 질환에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엠젠플러스의 '췌도이식용 형질전환 돼지 생산 기술'과 하노이 의대가 확보한 임상시험에 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해 베트남 내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돼지췌도를 이식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아울러 돼지췌도를 활용한 당뇨치료제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 및 기술자문, 인적교류 등에 상호 합의하고 임상시험을 위한 제반 준비, 임상대상용 환자준비 및 의료시술, 의학자 연수 및 학술 교류, 임상시험의 운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부분에서 상호 우호협력을 증진해 나갈 예정이다.
엠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은 돼지췌도를 활용한 당뇨치료제 연구개발 도약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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