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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클락슨 “중국전보다 한국 상대론 더 잘할 것”
입력 2018-08-23 14:35  | 수정 2018-08-27 14:36
조던 클락슨이 중국과의 2018아시안게임 D조 경기에서 저우치의 블록슛을 피해 득점을 시도하는 모습. 클락슨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저우치는 휴스턴 로키츠 소속의 현역 NBA 선수다. 사진(인도네시아 자카르타)=AFPBBNews=News1


조던 클락슨(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국가대표 데뷔전 활약에 아시아 전역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으나 정작 선수는 덤덤하다. 아직 흡족하지 않다는 불만 섞인 포부를 드러냈는데 하필이면 다음 상대가 한국이다.

NBA 현역 가드 조던 클락슨은 21일 중국과의 2018아시안게임 남자농구 D조 경기를 통해 필리핀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필리핀은 80-82로 패했지만 28점 8리바운드 4도움 2가로채기로 맹활약했다.

중국 홍콩특별행정구 유력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조던 클락슨 2018아시안게임 첫 출전에 많은 사람이 최면에 걸린 듯 매료됐지만, 자신은 만족하거나 기뻐하지 않았다”라면서 이엥 기앙 필리핀선수단 감독에게 ‘다음 경기는 더 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라고 전했다.

필리핀 패배 및 중국 승리로 각각 2018아시안게임 남자농구 D조 2위와 1위가 사실상 굳어졌다.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A조 1위 자격으로 27일 정오(한국시간) 조던 클락슨의 필리핀과 16강전에 임한다.


2018아시안게임 남자농구 D조 필리핀 중국전에서 조던 클락슨은 대회 공식 기록지 기준 단 한 번도 블록슛을 당하지 않을 정도로 개인 능력이 빼어났다. 필리핀을 맞은 중국은 6차례 반칙으로 클락슨을 육탄저지하며 수비에 안간힘을 썼다.

조던 클락슨은 2014-15시즌 프로 데뷔 후 전미농구협회(NBA) 계약 총액이 5135만2395 달러(580억 원)나 된다. 지난 시즌까지 누적 연봉은 2541만4895 달러(287억 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018-19시즌 조던 클락슨에게 연봉 1250만 달러(142억 원)를 지급한다. 2018아시안게임 45개국 40종목 선수단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가장 많다.

2015 NBA 신인 베스트5에 뽑힌 조던 클락슨은 프로 4년째인 2017-18시즌까지 승리기여도(WS) 8.7을 기록했다. 혼자서 NBA 9승에 가까운 공헌을 했다는 얘기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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