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진로놓고…韓·日 기상청, 갈팡질팡…각각 다른 전망
입력 2018-08-23 14:18  | 수정 2018-08-23 14:22
태풍 진로/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태풍 '솔릭'의 진로를 놓고 한국과 일본 기상청이 각각 다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일본 기상청은 '솔릭'이 서울 및 수도권을 관통하지 않고 중부 내륙을 지날 것이라고 봤습니다.

오늘 오후 6시 전남 진도 앞바다에 도착한 후 충청도 내륙을 거쳐 내일(24일) 오전 경북과 강원도의 경계 쪽 동해안으로 빠져난다는 예측입니다.

일본 기상청의 예보가 맞다면 서울 등 수도권 내륙 지방은 피해를 피할 수 있지만, 경상도 지역은 큰 피해가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한국 기상청은 '솔릭'이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늘 오후 1시, 한국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제주 앞바다를 지나 시속 4km로 북진 중입니다.

한국 기상청은 '솔릭'이 내일 오전 4시 충남 서천을 거쳐 오후 2시 강릉 북쪽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내륙 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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