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솔릭' 지나간 태풍 피해…1명 실종, 한때 총 9천620가구 정전
입력 2018-08-23 14:07  | 수정 2018-08-30 15:05


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도를 강타하면서 1명이 실종되고 한때 도내 총 9천620가구가 강한 비바람 속에 정전됐습니다.

오늘(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제(22일) 오후 7시쯤 제주 서귀포시 소정방폭포 인근에서 2명이 파도에 휩쓸렸습니다. 이로 인해 20대 여성 1명이 실종되고 30대 남성 1명이 다쳤습니다. 이들은 사진 촬영 중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주에서는 오전 5시40분쯤 별도봉정수장의 도수관(압송관 이음부)에서 누수가 발생해 복구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또 가로수 32그루가 강풍에 넘어졌습니다.

또 위미항 방파제 보강시설물 90여t이 유실됐으며 제주 한경·조천·구좌 일부 지역 등에 12곳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한라산 전구간과 올레길 전체 코스도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제주시 삼양2동 삼양 1·2수원 상수도 도수관 관 접합부도 파손돼 복구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또 전날부터 이날까지 도내 총 9천620가구가 강한 비바람 속에 정전됐습니다.

이 가운데 2천847가구는 복구가 완료된 상태고, 6천773가구는 현재 복구가 진행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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