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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언스, EDR시장 공략나선다
입력 2018-08-23 11:39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지니언스가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차세대 주력사업인 EDR(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 Endpoint Detection & Response) 비즈니스 전략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동범 대표이사 등 지니언스의 주요 임원과 지난달 인수한 자회사 권진욱 레드스톤소프트 대표이사가 참석해 자사의 EDR 비즈니스 성과 및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실제 EDR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고객사례를 기반으로 한 EDR 도입가이드도 함께 제시했다.
지니언스는 국내에서 최초로 EDR 제품인 '지니안 인사이츠 E(Genian Insights E)' 출시하며 얻은 성과로 국내 보안기업 중 최다 고객사를 확보하고, 자사 제품을 중심으로 SK인포섹, 씨큐비스타, 리버싱랩스, 엔키 등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엔드포인트 위협 전문 대응 사이클을 완성한 것을 꼽았다.
회사측은 EDR을 통해 가시성 관리 범위를 확장할 수 있도록 파일 등 주요 정보의 행위까지 관리할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EDR 솔루션을 활용해 보안관제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MDR(Managed Detection & Response) 서비스 등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고 설명했다.

'지니안 인사이츠 E' 제품 로드맵을 발표하며 연내 행위기반 위협대응 기능을 제품에 탑재하고, 내년까지 알려지지 않은 위협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한 새로운 버전의 EDR 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대표는 "전세계 EDR 시장은 가트너에서 2015년에서 2020년까지 연평균복합성장률 약 45% 규모로 추산하고 있는 엔드포인트 보안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솔루션 분야"라고 설명하며 "지니언스는 신규 엔드포인트 보안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벤더 중 선제적으로 EDR 분야 투자를 시작해 국내 최다 고객사 확보 등 후발주자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경험을 보유하게 되었다. NAC 이후 차기 주력 비즈니스로 집중해 온 만큼 차별화 된 전략을 통해 국내 EDR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은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 엔드포인트(PC 등 단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행위를 모니터링해 내부에 발생하는 보안위협에 조기 대응할 수 있도록 한 최근 가장 주목 받는 보안 솔루션 분야. 인공지능(머신러닝 기술), 이상 행위 분석 기술 등을 통해 백신 등으로 탐지가 어려운 신,변종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목표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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