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 서울 휴교, 유·초·중 전면 휴교 결정…경기도교육청은 '검토 중'
입력 2018-08-23 10:53  | 수정 2018-08-30 11:05
경기·인천도 휴업·휴교령 검토…전남은 이미 전 학교 휴업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에 접근해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이 서울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학교에 전면 휴업을 명령했습니다. 고등학교에는 휴업을 권고키로 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23일) '태풍 관련 재난안전 긴급점검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도 교육감이 직접 회의를 열어 전 학교 휴업·휴교령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현재 경기도내 일부 학교가 휴업하고 있습니다. 어제(22) 오후 5시를 기준으로 경기도내 8개교(유치원 1곳·초교 5곳·고교 1곳·특수학교 1곳)가 휴업 방침을 세웠으며, 이들 학교 중 23∼24일 이틀간 휴업하는 곳은 모두 5개 학교(초교 4곳·고교 1곳)입니다.


전남도교육청의 경우 이미 이날 모든 학교를 휴업하기로 했습니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날 오전수업만 하고 24일은 등교를 오전 10시 이후로 미루라고 각급 학교에 안내했습니다.

부산교육청은 정상등교, 등하교시간 조정 등 각급 학교의 학사결정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 등 자체연락망을 통해 확인하라고 알리는 한편, 아직까지는 내일 학교 휴업에 대한 결정을 확정 짓지 않고 있습니다.

이날 전국적으로 휴업하는 학교는 1천500곳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가 전날 오후 9시까지 파악한 휴업예정학교는 1천493개였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 상황에 맞춰 '선조치 후보고' 방침이 적용되고 있어 교육부가 파악하지 못한 휴업학교가 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교육부는 오늘(23일) 오전 11시를 기해 기존 '상황관리전담반'을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대응기구인 '중앙사고수습본부'로 격상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회의를 열고 태풍대비 사전조처와 피해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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