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병준 "자영업·소상공인 재정지원, 돈 준다고 문제 해결 되나"
입력 2018-08-23 10:1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정부·여당이 발표한 7조원 규모의 자영업·소상공인 지원 대책에 대해 "문제의 근본은 산업 정책이 잘못된 것인데 이를 고칠 생각은 않고 돈을 집어넣는 쉬운 길로만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돈을 줘서 될 문제가 아니고 한두 사람을 바꿔서 될 문제도 아니고 결국 문재인 대통령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문 대통령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지지 기반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경제의 새 프레임을 짜겠다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용기를 낸다면 우리 당도 적극적으로 경제를 살리는 여러 가지 협력을 할 것"이라며 "돈만 집어넣는 쉬운 길로 가지 말고 결단내리고 용기를 가져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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