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현대중공업그룹주, 지배구조개편안 기대감에 강세
입력 2018-08-23 09:33 

현대중공업그룹 관련주가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한 기대감에 대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5분 현재 현대중공업지주는 전일 대비 1만8000원(4.66%) 오른 4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현대미포조선은 4.84%, 현대중공업도 3.42% 오르고 있다.
전날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은 이사회를 열고 현대삼호중공업을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한 뒤 투자회사를 현대중공업이 흡수합병하는 내용의 지배구조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현대중공업지주는 증손회사였던 현대미포조선을 손자회사로 두게 됐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지주의 발표안은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긍정적인 방안"이라며 "현대중공업은 지분매각대금이 유입된 수익성 좋은 알짜회사인 현대미포조선을 자회사로 직접 거느리게 됐으며 현대미포조선은 현금확보로 재무건전성 제고와 투자여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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